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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한 번 심으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생각이란 꽃으로 피어나 끊임없이 잔상처럼 맴돌게 마련이다.
신중해야 한다.
_웹툰, 폭군을 길들이고 도망쳐버렸다
|그러나 빈말이라도 고마울 때가 있고…
지금이 그렇다.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면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_ 웹툰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
빈말이니 단순한 인사말에 위로를 받은 적이 있어서
그런 사람이고자 했다.
그러면서도 '나 그런 말만 할 줄 아는 사람 아니야.
생각 깊은 사람이야.'라는 생각 때문에
진심을 은은하게 드러내려고 했다.
은근하게 드러내는 건 어려워서 자주 실패했고,
이중적인 진심이 날카롭게 튀어나왔다.
말에 자주 긁히는 주제에
말의 무서움을 숨쉬듯 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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