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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한주)살기

한달살기) 한산 D+5

by 당편 2022. 4. 29.

비가 왔다. 우산과 우비가 없다. 아침 조깅은 오후로 미룬다. 

땅의 꽃을 보다가 고개를 들어 정면을 보면 '헉' 소리날 만큼 압도적인 하늘이 보인다. 

밭에 매어진 흑염소 2마리를 보았다. 왜 그곳에 그렇게? 

 

청소, 빨래, 독서, 과제 등 어제보다 더 나아가려는 시도를 숨쉬듯 하고 있어서 기쁘다. 

숙소 오른쪽으로 향하면 건지산 등산로가 있다. 가보니 공사 중이라 올라갈 순 없었다. 

갈대밭에 가려고 했으나 걸어서 53분 걸린다는 카카오맵의 말을 듣고 내일로 미룬다. 

버스말고 두 다리로, 걷고 뛰어서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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