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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하도_카페_하도록 : 네 번째 방문, 무릎냥이! 섬세한 사장님의 마음씀씀이는 매번 감동 까망이는 산책 중. 삼순이는 궁디팡팡을 좋아한다. 궁팡을 계속 하자, 앙! 하고 따끔하게 물더니 무릎으로 올라왔다. 귀엽다... 순애밀제빵소에서 사온 빵들 드렸는데, 그것을 따스하게 구워서 나눠주시고 에그타르트까지 얹어 주셨다. 책상에 무선스탠드가 있는데 배터리가 떨어져 불이 꺼질 수 있다며 중간에 스탠드를 바꿔주시기도 했다. 감동 그 자체였다. 아마 하도록은 오픈 시간만 맞았으면 열 번 이상 방문했을 것 같다. *섬세하다 : 사소한 일에도 주의력이 미칠 정도로 아주 세밀하다. 2022. 8. 2.
나는 나(캐럴 피어슨 지음) 세상에 혼자인 것 같은 기분의 고아 원형, 자신의 길을 관철시키기 위해 고립되고자 떠나는 방랑자 원형, 타인이나 유혹에 굴복되지 않으려 의지와 약속한 것을 관철시키는 전자 원형, 타인을 돕는 이타주의자 원형, 세상을 신뢰하고 선한 순수주의자 원형, 자신의 의지대로 된다고 믿는 마법사 원형. 지나치게 한 원형에 머물러서 괴로웠었고, 여러 원형이 섞여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어서 고통스러웠다. 결론은 나란 존재에 대한 회의와 비난이었다. 현재의 내가 보잘 것 없어서, 유년기의 상처가 발목을 붙잡는다고 생각했다. 어떤 한 원형의 단계에 머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원형이 혼재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책은 말한다. 필요한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카멜레온같은 모습을 수용하기.. 202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