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82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 '왜 당신은 사랑해 주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가 보호해 주기를 바라고, 그 보호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는 부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 이런 상태일 때 그들은 상대를 근복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편으로는 그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 '의존'과 '공포'가 '필요'와 '혐오'로 발전하는 것이다. 인간관계 의존증, 애정 의존증이다. 마음속으로 상대방에게 반역하면서도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 상대방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가정 내 폭력도 애정 의존증이다. 아들은 어머니가 싫지만 어머니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어머니를 좋아하지 않지만 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싶어 한다. 2025. 2. 15. 소공녀 민트 4화 4화의 시작 민트가 글자, 귀족의 기초상식, 예법 등을 배우는 것부터 시작한다. 민트는 그 과정을 잘 해냈고, 선생님은 다른 가문의 영애와의 만남을 제안한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여럿이할 때 효율이 더 좋을 수 있다며 말이다. 그 친구는 정말 친구가 될 것인가? 적이 될 것인가? 지나가는 조연일까? 동갑내기 귀족 영애를 만나도 되는지 율리어스에게 묻고자 하는데, 빠밤 등장하는 그.필요할 때 나타는 건 주인공의 덕목. 민트는 율리어스와 함께하고 싶어 식사를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는 물리적으로 바빴기 때문이다. 거절 당해 시무룩했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범람하여 '왜 나를 데려왔을까?'도 생각하지만 그녀는 어쩔 수 없음을 알고, 공부에 집중한다. 심각한 영양부족을 오랫동안 겪었던 민트에게는 .. 2024. 10. 21. 웹툰 추천_소공녀 민트 #성장물 #쌍방구원 #다정남 유료결제를 하진 않았으나 여러 번 작품이다. 왜 여러 번 보게 되었을까? 작화가 좋다. 풀어내는 방식이 납득할 수 있다. 민트의 성장물을 나의 성장물처럼 감정이입하게 된다. 등의 이유일까? 왜 그런가를 분석해보자. 고아원에서 원장에서 신체적, 언어적, 정서적 폭력을 당하던 15세 소녀가 있다. 선명한 민트색의 머리카락과 투명한 민트색 눈을 가진 민트라는 이름의 아이. 민트가 어느 귀족에게 '수양후원'을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양후원은 지금으로 치면 호적에 올린다고 치면 될 것이다. 성을 주고, 가족으로 여기는 것 말이다. 민트를 후원하기로 귀족은 족은 금발에, 황금색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모습의 남자다. 이름은 '율리어스' '전쟁'을 끝낸 제국의 기사라 불.. 2024. 10. 14. 영어문장의 결정적 패턴들 영어 문장의 형식이나 패턴별로 10개 이상의 문장을 제공한다. 그래서 패턴을 익히기에 좋은책이다. 2024. 5. 1. 책 안 읽는 세대를 위한 영어 읽기 지도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읽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챕터를 먼저 읽기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선생님들에게 유용한 책이기도 하지만 학습자가 어떤 태도로 어떻게 영어 지문을 대해야 할지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 문해력 챕터에서 알파벳과 음소, 음운 인식 부분이 좋았고, 어휘와 단어 공략 기술, 텍스트 공략 기술, 읽기 전략은 실제 읽기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 강의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여기서 나온 공략 기술과 읽기 전략을 읽으면서 ‘어? 이 내용!’ 하면서 예전 강의에서 들었던 경험이 떠오를 것이다. 그걸 시각적으으로, 체크리스트로 정리할 기회다. 2024. 5. 1. 사서 고생도 스물아홉 자전거로 캐나다 횡단하는 남청년의 일기다. 120일쯤 읽었을까. 더는 읽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179일로 단번에 갔다. 총 184일간의 여정의 끝자락을 라면 국물 마시듯 후루룩 읽었다. 나의 캐나다 워홀 기록에 대한 무언가를 얻고 싶어서 잡은 책이었다. 뭘 얻었을까? 희망이 현실이 될 때, 과정의 끝이 보일 때 생각이 많아진다는 걸 알게 되었다. 프로파일 등록 후에는 인비 받을 생각만 하며 준비를 미뤘다. 그런데 인비를 받는 순간 해야할 일들에 멱살을 잡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여행이 자전거 여행이 끝나갈 무렵부터 끝난 후 남은 비자 기간동안 고민이 있었음이 보였다. 나의 기록은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 이런 사람도 있답니다. 이렇게도 인생을 굴러가요. 일까? 뭘 쓰고 싶은지 모르.. 2024. 2. 4. 심리학, 자존감을 부탁해 이해하기 쉽게 단어와 문장구조로 쓰여져 있다. 자기비하나 불안, 피해의식, '피해자라고 여기는 심리'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으며 왜 그렇게 느꼈을지를 헤아려준다. 또한 여기서 제공하는 해결책은 많지 않고,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것이라서 숨이 막히지 않는다. '해볼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다른 책들은 해결책이나 과제들이 너무 상세하고, 많아서 책을 놓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2024. 2. 3. 문학작품 감상문 및 보고서 쓰기 감상하는 것은 많으나 '감상문' 등의 생산물은 없었다. 그저 나의 감정을 일기처럼 쓰곤했다. 그래서 감상문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붙잡은 책이었다. 저자는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님이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과제하기 전에 읽으면 좋은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유익했던 건 목차 쓰는 것과 '나만의 견해와 주장'이 중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뒷부분에서 인용과 참고문헌 목록 작성하는 규칙에 관해서 서술되어 있다. 해당 부분이 궁금할 때 이 책을 다시 찾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과제로 좋은 점수를 받고 싶은 사람, 목차를 잘 짜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2024. 1. 30. 법화경 마음공부 : 상처에 밴드를 붙이고 읽으면 좋은 책 누군가에게 읽고 있다고 해서 알게 된 책이었다. 우리는 늘 이런 저런 것에 매인 채 살고 있다. 앞길이 막막하고 무엇인가에 갇혀 있다고 느낀다. 직장에 매여 있을 수도 있고, 관념에 갇혀 있을 수도 있다. 여기서 더 심각해지면 우울증이 나타난다 (중략) 어떤 상황, 어떤 사물도 당신을 구속할 수 없으며, 그 모든 것에는 문이 있다. 그 문은 당신을 향해 열려 있다. 당신이 그 문을 가볍게 밀고 들어가기만 한다면 다른 세계가 보일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깨달을 것이다. 이 세상에 막다른 길은 없다는 것을. 어디에든 출구가 있고 문이 있다는 것을. 초장에 나오는 위 부분에 끌려서 계속 읽게 되었다.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깨달음을 쉽게 말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장 실연이나 상실로 아.. 2024. 1. 28.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