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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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운동이 필요해(김지언, 노영은 지음): 명상을 좀 더 친숙하게. 내가 궁금하고, 나를 더 알아가고 싶다면 밖을 향한 시선을 안으로 데려오세요. 눈을 감고 멍상하세요. 순간순간 나는 어떤 것을 어떤 것을 느끼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알아차리다 보면 사회나 가족이 요구하는 것, 내가 자신에게 요구해오던 것과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분리할 수 있어요. _책, 마음도 운동이 필요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단 제목에 꽂혔고,그 다음은 표지의 귀여운 강아지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명상을 하고 싶은 이유를 쓰면서 현재 나의 화두를 분명하게 파악하게 되었다. 가장 노력하고 싶은 것 두 개. └ 1.스트레스 관리 2.집중력 지금은 내버려두고 싶은 것 두 개 └ 1.공감능력 2.나에 대한 이해력 마음 운동의 의도를 한 문장으로 써본다면? └ 집중할 곳에.. 2026. 2. 19.
저주토끼(정보라 지음) 도서관을 어슬렁거리다가 만났다.표지의 색감과 그림, 제목이 내 오른손을 끌어당겼고, 나는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책을 돌려 뒷면을 보았다. 뒷면에 적힌 "개인적인 용도로 저주 용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토끼는 단 한 번의 예외였다." 라는문장은 이 책의 첫 페이지로 이끌었다."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라는 첫 문장에 홀려서 그대로 이 책을 안고 내 자리에 왔다. 배고픔마저 잊게 만들었다. 2026. 2. 14.
인간의 모든 동기 내 생각을 강요하지 말자'는 원칙을 지키려고 더욱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 "네가 몰라서 그렇지 한번 해봐. 얼마나 좋은데!"라고 조언하는 것도 일종의 강요일 수 있는데, 동기부여에 별다른 효과가 없을뿐더러 때로는 역효과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자'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자'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 나이가 이제 쉰이 넘으니 좋아하는 일만 하기에도 인생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릅니다. 동기 -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 영어는 필요하고, 원하고, 멋지다고 여기는 일임에도 자꾸 미루곤 했다.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즉 계속 영어를 하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했다.그래서 이 책을 골랐고 위 문장이 다음 페이지를 읽도록.. 2026. 2. 14.
음악소설집, 상처받지 않는 영혼 음악소설집12"우리말의 안녕에는 '반갑다'는 뜻과 '잘 가'라는 의미가 둘 다 담겨 있다"고 했다. 13 -그럼 그걸 어떻게 알아?외구어로 대화할 때면 늘 그러듯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할 수 있는 말을 했다. -그냥 알아. 그런 뒤 "그 순간이 오면 우리는 대체로 '그냥' 알고, 때론 끝까지 그 사실을 서로 모른 체하며 헤어진다"는 말을 보태려다 말았다. (...)-그래, 우리에게는 '상황'이 있으니까. 상처받지 않는 영혼16자신에게 온전히 정직해지기보다 차라리 바람을 붙드는편이 더 쉬우리라는 것을. 과연 우리는 도대체 어느 '자아'에게 진실해야 할까? 기분이 나쁠 때 나타나는 자아에게? 아니면 실수를 저지르고 겸연쩍어할 때 거기 있는 그 자아에게? 우리가 우울하거나 화 나 있을 때 가슴속 어.. 2026. 1. 6.
고요한 읽기(이승우 지음) 앎은 이해의 조건이고 장악의 수단이다.우리의 반응은 이해 정도와 범위를 넘어설 수 없다. 지식은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하다.판단하는 자는 우선 아는 자다. 알지 않고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장악은 손안에 움켜진 사태를 이른다. 우리는 우리를 파악한 사람, 우리(의 비밀)를 아는 사람에게 장악당한다.앎을 통해 판단의 근거를 확보했다는 생각이 그 판단에 정당성을 부여해준다. 앎 - 배우거나 경험하여 모르던 것을 깨달음 이해 - 분별하거나 해석하다 장악 - 손안에 쥔다는 뜻으로, 판세나 권력 따위를 완전히 휘어잡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판단하다 - 일정한 논리나 기준에 따라 성립한다고 인정하다 - 사물을 인식하여 논리나 기준 등에 따라 판정을 내리다 - 판정하다: 판단.. 2025. 12. 16.
사랑의 여름 때문에 비타민을 챙기듯 매일 소화제를 먹어야 했다. 잘 닦이지 않는 기름때처럼 그리움이 진득하게 달라붙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신경 줄을 튕기는 듯한 팀장의 목소리 "사는 거?'(...)"날마다 조금씩 쓸모없어지는 거야.""매일매일?""그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소리로 오감을 놀라게 하는 공포영화처럼 갑자기 깜짝 놀라게 만든다.그게 이야기 전개든, 대사든, 문장으로든 말이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 낭떨어지로 추락하게 되는 그런 사람의 비극을 보여준다는 점에서김애란 작가의 바깥의 여름을 떠올리게 했지만 사랑의 여름은 깜빡이도 없이 들어오는 느낌이다. 사랑의 여름은 벌어진 사건 이후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훼손된 풍경이 먼저, 거기서 사람이 생활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다음 갑자기 발밑이 무너.. 2025. 10. 15.
책, 사랑의 여름 우리에게 아버지는 '원래'부터 있다가 사라진 사람이 아니라통조림 뒷면에 적힌 제조 성분처럼 우리의 탄생에만 관여했을 뿐이니까. _책, 사랑의 여름(김은) 나는 마트 카트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원 플러스 원 상품 취급하듯 남동새과 그의 여자 친구를 쳐다봤다._책, 사랑의 여름(김은) 요즘 소설에는 통 집중을 못했었는데, 사랑의 여름은 뭘까? 다섯 페이지를 읽기도 전에 반했다. 특별한 내용도,독특한 전개도,특이한 인물도 아닌데 작가가 만들어 낸 문장에 반해버렸다.그가 구사하는 단어, 조사 한톨 마저 마음에 든다. 2025. 10. 8.
섭식, 과식에 대해서 고민할 때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섭식에 대해서 자주 고민했다. 반올림해서 30년 넘게 폭식과 과식을 반복했다. 폭식과 과식 후에는 설사약을 먹는다거나 과도하게 운동을 하거나, 단식을 했다. 섭식 장애라고 부를 만한 행동이었다. 섭식이나 다이어트, 몸 관련된 서적은 10권 넘게 읽었었다.독서앱에 기록한 것만 10권이 넘는다. 나의 식사에는 감정이 있습니다, 참 예쁘다, 내 몸,다이어트랜드, Shiho,멘탈 뷰티, 나는 뚱뚱하게 살기로 했다,음식의 심리학, 맛있는 심리학,12주 체지방 다이어트,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심리학 외모를 부탁해,여자아이 자존감,폭식 광대,몸, 멈출 수 없는 상상의 유혹, 왜 나는 늘 먹는 것이 두려운 걸까,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오늘도 허겁지겁 먹고말았습니다,행그리 매니지먼트, 식욕버리기.. 2025. 8. 15.
웹툰)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92화까지 단숨에 읽었다.만원 이상을 망설임없이 결제를 했다. 그 이유는 아름다운 그림체와인물들의 행동과 감정, 서사가 이해됐기 때문이다. 황후DNA를 갖고 태어난 것 같은 존재다, 여주 아델라이드이다. 아델라이드가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사용인이나 기사, 집사 등 자신의 사람을 데려오지 않고 혈혈단신으로 버티는 여주의 강인함, 여주의 남편이자 타국의 황제인 남자가 정부를 둘 수밖에 없는 그의 사연, 예쁘고 건망졌지만 최선을 다해 황제를 사랑한 황제의 정부 디안과 그 디안에게 줄 수 있는 예의를 갖춘 엔딩,여주가 보좌관(이라 쓰고 정부라고 읽는)을 발탁하고 이야기를 전재하는 방식,여주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그녀에게 헌신하는 아름답고 능력있고 순종적인 남주,외모만 아름답지 애새끼인 황제에게 걸.. 2025.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