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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필요했던 순간11

네이버웹툰_사막에 핀 달과 묘령의 황자 : 그건 너무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누군가는 증명하지 않아도 당연한 문제를, 누군가는 증명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다. 내가 증명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입장이라서 그랬을까?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었다. 살아있는 존재라면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인간이라면 결핍 또는 상처만이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69801&no=75&weekday=mon 사막에 핀 달 - 75. 아슬란테 비올 75. 아슬란테 비올 comic.naver.com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84580&no=33&weekday= 묘령의 황자 - 33화 인고의 회랑 (4) 33화 인고의 회랑 (.. 2022. 9. 9.
웹툰_사막에 핀 달 : 잘 할 필요 없어. 해야 할 때, 할 수 있는 걸 하면 돼.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69801&no=75&weekday=mon 사막에 핀 달 - 75. 아슬란테 비올 75. 아슬란테 비올 comic.naver.com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잘 할 필요 없습니다. 해야 할 때, 할 수 있는 걸 하시면 됩니다." 2022. 9. 8.
시_어느 날 문득(정용철)_나와 당신이 보는 내가 다를 수 있지. 그래서? 명백하게 나와 다른 사람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나를 비하하지도, 그 사람을 비난하지도 않으려고 한다. 어느 날 문득 정용철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 수도 있겠구나. 나는 고마워하고 있는데 그는 은혜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떠나기 위해 일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그는 더 머물기 위해 애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벌써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2022. 8. 1.
만화)원피스_루피에게 자존감을 배우다 원피스 10권을 보면 아론과 루피의 대결 장면이 있다. 아론 : 바다에 들어가도 혼자서는 나오지 못하는 네놈이 할 수 있는 게 뭐냐! 루피 : 아무 것도 못하니까... 도움을 받는거지!!! ... 루피 : 그래, 난 검술도 할 줄 모른다, 이놈아!!! 항해술도 없고!!! 요리도 못하고!! 거짓말도 못해!! 난 도움받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아론 : 네가 할 수 있는 게 대체 뭐냐!!! 루피 : 너한테 이기는 거. 그는 검술도, 항해술도, 요리도, 거짓말도 못한다, 도움받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한다.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분명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와 정반대여서 루피를 좋아했다. 관심도 없는 디제잉, 베이킹 등을 못.. 2022. 7. 17.
듣는 순간, 마음이 쓸리는 기분이 든다_최성욱, 이별1(봄날ost) https://youtu.be/UgT_jquyHbY 현악기로 시작되는 이 노래를 들으면, 놀랄만큼 번번이 마음이 쓸리는 기분이 든다. 쓸리다 : 맞닿거나 문질러져 벗겨지다 번번이 : 매 때마다 다 2022. 7. 4.
이게 나야_초코와 바닐라 'simple',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한세계 '이게 나야' 라는 말의 무게를 안다. 지금의 내가 아니라 이상적인 '나', '좋아보이는 나'가 되고 싶었다. 자주 흔들리고, 늘 의심하고, 늘 바뀌기를 갈망했기 때문이다. https://youtu.be/iv-7zcigGhE 초코와 바닐라, simple 이게 나야 전엔 몰랐지 맞춰 갈 뿐이었지 That's about to stir up trouble 눈치 게임이었지 자유란 건 없었지 왜 그리 두려운 건지 뭐가 진짜긴 이게 찐인데 그래 맞는 걸 몰랐어 난 난 내 자신을 외면하고는 그저 달라지길 빌었네 I'm so simple 이게 나인데 So simple 따질 거 없잖아 Simple Why play trick on myself I'm so simple 맞아 이게 나인데 So simple 편하잖아 I'm s.. 2022. 7. 2.
외로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아_최백호, 길 위에서 삶이 끝없는 과제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지금도 가끔 그럴 때가 있다. 내릴 수 없는 자전거 페달을 끝없이 밟아야만 하는 외로움. 하지만 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롭고, 외롭지만 괜찮다. https://youtu.be/fhCqBwjb9uk 최백호, 길 위에서 긴 꿈이었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 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 꿈이었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 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 푸른 잎들 돋고 새들 노래를 하던 뜰에 오색 향기 어여쁜 시간은 지나고 고마웠어요 스쳐간 그 인연들 아름다웠던 추억에 웃으며 인사를 해야지 아직 나에게 시간이 남았다면 이 밤 외로운 술잔을 가득히 채우리 푸른 하늘 위로 웃음 날아오르고 꽃잎보다 붉던 내 젊은 시간은 지나고 기억할게요 다정한 그.. 2022. 7. 1.
어떻게 해도 미련이 끊기지 않았다, 하지만_김광진, 편지 어떻게 해도 미련이 끊기지 않았다, 하지만 머리가 알고 있었다. 서럽고, 분하고, 억울하지만 끝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머리가 아는 걸, 마음은 모르고 싶었다. 구마의식을 당하는 악마처럼 마음이 발악했고, 고스란히 겪어내야 했다. 방에 웅크리고 누워 숨죽인 채 울었던 그 순간이 떠오른다. 아무리 가슴을 쳐도 시원해지지 않고, 멍만 들어 욱신거리던 아침이 생각난다. https://youtu.be/KkvFvmNPF-Y 김광진, 편지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 2022. 6. 30.
나에게 뭐가 있지? 진짜가 있나?_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윤동주 '자화상' 나에게 뭐가 있지? 진짜가 있나? 나는 나야. 순간의 진심도 진심이야. 되고 싶은 나와, 그러지 못한 내가 나인걸. 진짜라고 정하는 건 나야. 납득시켜야 하는 건 나 자신. 카멜레온처럼 기분과 체온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고, 물처럼 주변에 맞춰서 변하는 모든 순간이 나였다. 왜 소나무처럼 한결같지 않냐고 진짜가 뭐냐고 비난하는 건 이제 그만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나에 대해서 해명하지 않을래. 왜냐하면 내 의도대로 전달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각자의 세상에서, 각자의 언어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거니까. 돌고 돌아서 나야. 변하는 것도, 변하지 않는 것도 나야. https://youtu.be/yPdUVGhmXWA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쳇바퀴 .. 2022.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