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하고 구원을 청하는 관계에서 헤어 나오는 방법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
어른이 된 우리의 손에는 더 많은 패와 선택지가 있다.
구원받고 싶은 유혹에서 서서히 멀어져야만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기가 내린 선택으로 자기만의 길을 걸을 수 있다.
_책, 상처받은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_KBS 드라마 스페셜 2021] | KBS 211224 방송
씩씩한 척,
밝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심연에는 주저 앉아 울고 있었는 내가 있었다.
누구도 잡아주지 않는 손을 들어,
애먼 내 몸을 치며 멍들게 하곤 했다.
아주 오랫동안,
어쩌면 지금까지도
주저앉아 있는 나에게 손을 뻗어줄,
내 손을 잡아줄 구원자를 기다렸다.
이제 과거를 과거로 두려고 한다.
상처라고 어루만지고 있던 것들을 지난 시간으로 놔두기로 한다.
더러 타인의 구원이란 공중누각이 보이고,
그것을 붙잡고 싶어질 때가 올 수도 있겠지.
그럴 땐 두 주먹 꽉 쥐고, 눈을 감았다 뜨자.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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