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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1 33살의 마지막 날

by 당편 2021. 12. 31.

 출근을 하고, 퇴근 후 피부과에 들리고 스타벅스에 갔다 집에 왔다. 

최근 가장 추웠던 날이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양치와 샤워를 하고 마스크시트팩을 하고 방을 치웠다. 

쓰레기통을 비우고, 빨래를 내놓았다. 

 

오늘 나를 울린 문장은 가족의 무서운 진실의 217페이지 

 "당신이 스스로 인정하는 것보다 더 강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단지 매일 집에서 생활하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용기, 결단력, 힘이 필요했다."

 "당신은 회복력을 발전시켰고, 당신이 스스로를 양육하고 보호할 수 있게 했던 내면의 깊은 곳을 발견했다."

 

오늘의 하루의 마무리 노래는 루시드폴의 불. 

 

회사에서 온종일 하얀 형광등 아래 있어서 그런지 집에서는 연한 주황색이 섞인 스탠드를 켜놓고 지낸다. 

블랙체리캔들 켜놓는 것도 좋다. 

 

혼자만의 시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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