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기상했는데 비가 왔다. 그래서 조깅은 보류.
아침에 무작정 나와서 걷다가 들어간 곳은 북적북적북카페였다. 작았다, 원룸에 책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었다.
최근 몇 년간 본 달팽이 중 가장 큰 달팽이를 만났다.
선베이크는 숨어있어서 속으로 생각보다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두 마리의 강아지들의 환영받으며 들어간 곳에서
인생 소금빵을 만났다.
갓 구워진 소금빵은 만지면 따스하고, 입으로 씹으면 쫀득하고, 겉면 아래는 바삭해서 기분 좋았다. 매장은 정말 좁다, 테이블이 두 개라서 소금빵과 크로와상 두 개를 포장해서 나왔다.
걸어나오는데 정자가 있어서 크록스를 벗고 올라가서 슬쩍 앉았다.
정자에서 봄바람을 느끼며 독서했다. 빵과 도서관과 산책과 바람을 쐬면서 하늘을 보며 있는 게 좋다는 걸 새삼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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