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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확신할 수 없고,
잘하고 싶은데 제대로 되는 게 없는 것 같아서 초조하고,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바꿔봐도 제자리 같고,
끝이 없게 느껴지고,
솔직히 될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불안하고 두렵기만 할 때가 있죠?
네, 제 얘기에요. 지금 제가 그래요.
내가 원하는 그 순간을 향해 걷는 중이라서 그럴 거예요.
걷는 중이니까 힘들고 불안한 거고요.
실패처럼 여겨지는 내 발걸음이 나를 목적지로 데려가죠.
그럼 지금 해야 할 일은 '결국 잘된다'는 걸 믿고 걷는 수밖에요.
불안함과 초조함, 두려움으로 출렁대는 마음을 안고 걷는 나는 그만큼 더 강해요.
"아버지.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나요?
확신할 수 있는 진리가 있나요?
저는 어떤 것도 믿지 못하고 항상 흔들려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
이곳에서 제가 알 수 있는 건 달이 뜨고 지는 것뿐이에요.
세상엔 너무나 많은 진실이 있고,
그것들은 제게 전부 어둠으로 덮여있어요.
그러니 저는 진실을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가 없어요.
제가 믿지 못하는 진리가 어떻게 저의 진리가 될 수 있나요."
"네가 어둠 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금이 과정이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결국 과정만이 결과를 만들지.
지금 내 말을 기억하고 있으면 언젠가 나의 말과,
너의 때가 만나는 순간이 오게 될 거다.
명영아, 눈에 보이는 건 전부가 아니란다."
_웹툰, 가담항설 129화
언제 끝낼 수 있지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고
두려워져서
시작조차 못 하고 있었어
수많은 음과 리듬
보기만 해도 아득할 만큼
떨리는 두 손
마음처럼 소리 나지가 않아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시작만 해도 잘했다고
서두르지마 해낼 수 있는 걸 알잖아-
사과 하나를 그려
내가 손을 멈추면
다른 소리가 들려
어쩌면 저렇게 잘할 수가 있을까
초조해지고
수많은 건반만큼
머릿속에 가득한 고민들
이대로 괜찮을까?
아니면 너무 늦어버린 걸까?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시작만 해도 잘했다고
서두르지마 해낼 수 있는 걸 알잖아-
사과 하나를 그려
분명히 처음엔
날 믿고 있었어
그 멜로디를 들었어
그려나가 볼래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걸린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계단 끝 닿을 수 있는 곳에
한걸음에 뛰어넘을 수는 없다는 걸 알아
마침내 연주가 끝나고 눈을 떴을 때
날 응원해 준 사람들과
고마웠다고 안아주며 웃을 수 있게-
사과 하나를 그려
_노래, 사과 하나를 그려(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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