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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도록(윤지운) 12권 : '실패했더라도,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했더라도 현실이 아무리 남루하더라도 삶은 끝나주지 않으니까.'

by 당편 2022. 12. 21.

계속된다는 게, 언제 끝나는지 알 수 없다는 게 지칠 때가 있다. 

'초기화'나 '끝내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바로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런데 선택지 없이 '이어가기'만 존재한다. 

 

현재를 호들갑스럽지 않게 바라보는 느낌이 좋다. 


실패했더라도,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했더라도
현실이 아무리 남루하더라도
삶은 끝나주지 않으니까.
의도는 없었지만 벌어진 건 벌어진 일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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