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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무조건 나 자신에게 친절한 날

by 당편 2023. 9. 13.

안녕하세요. 9월 13일 수요일입니다.

잘 주무셨나요?
기분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어떤 하루를 살고 싶으세요?

 

 

 살다 보면 그런 때가 와요.
 난 누구인가, 또 여긴 어딘가?
 기차를 잘못 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해요.
 엉뚱한 기차를 탄 나 때문에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기왕에 잘못 탄 기차,
 느긋하게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가는 편이 나을지도 몰라요.
 그 기차 여행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도 있고,
 뜻밖의 풍경을 만날 수도 있으니까요.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줍니다.
 즐겁게 지낸 나의 하루가
 언젠가 의미 있는 인생이 될 거라 믿으며,
 오늘 하루를 삽니다.
 _김민식 PD




왜 그런 때 있지 않나요?
방은 어지럽고,
씻지 않고 잠들고,
꾸몄는데 더 이상하고,
집중이 잘되지 않고,
가는 신호등마다 빨간불인
뭔가 꼬이는 시간.

그럴 때일수록
자신에게 친절하고 상냥했으면 좋겠어요.
최소한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게 대하는 거죠.
물론 다른 선택지도 있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나에게 무조건 친절한 날이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남에게도
친절해지려고 노력하는 거 어떤가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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