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틈틈이 잘 휴식하셨나요?
|바쁜 와중에 잠시 시간을 내어
쉴 때마다 나는 깨닫는다.
나를 둘러싼 반경 10미터 정도,
이게 바로 내가 사는 세계의 전부구나.
어쩌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몇 명,
혹은 좋아하는 물건들 몇 개,
물론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지만,
잠깐 시간을 내어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세계가 그렇게 넓을 이유도,
또 할 일이 그렇게 많을 까닭도 없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정말 나는 잘 쉰 셈이다.
_책, 지지 않는다는 말
아프거나 지치면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연락해오는 사람,
만나면 반가운 친구,
존재만으로 충분한 부모님,
보면 미소짓게 되는 것들,
따스하게 잘 수 있는 공간,
먹고 움직이고 느낄 수 있는 육체 등.
더 할 수 있고,
더 가질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미 충분하단 것을요.
1분만이라도 눈감고 앉아서,
의도적으로 입꼬리를 올리고,
사소하지만 감사한 것들을 떠올리면 어떨까요?
다정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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