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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기상해서 자전거를 타고, 조깅을 했다. 햇살이 비치는 나무 아래, 풀을 베고 암모나이트 모양으로 자고 있는 고양이를 보았다.
우체국에서 짐을 부치고, 책을 반납하고, 실업급여를 신청했다. 전전 직장에서도 이직확인서가 필요하단 걸 처음 알아서 당황했는데 직원님이 요청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신 덕분에 해결되었다. 감사한 분!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멍 때리다가 짐을 얼추 풀고 도서관에 갔다. 찜해놨던 책을 대여했다.
가평에서 서천가는 길을 검색하고 기차와 버스를 예매하는데, 매진이 많아서 애를 먹었다. 그러는 와중에 단톡까지 하느라 두 배로 피곤했다.
피곤하단 걸 인식하고 뭘 해주면 좋을까 고민해봤다. 걷기로 했다.
실업급여가 끝난 후 어떻게 살아야할지 잠시 막막한 기분과 불안함이 연기처럼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지금 해결 가능하지 않아, 생각하며 당장 해야 할 것으로 사고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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