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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설집
12
"우리말의 안녕에는 '반갑다'는 뜻과 '잘 가'라는 의미가 둘 다 담겨 있다"고 했다.
13
-그럼 그걸 어떻게 알아?
외구어로 대화할 때면 늘 그러듯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할 수 있는 말을 했다.
-그냥 알아.
그런 뒤 "그 순간이 오면 우리는 대체로 '그냥' 알고, 때론 끝까지 그 사실을 서로 모른 체하며 헤어진다"는 말을 보태려다 말았다.
(...)
-그래, 우리에게는 '상황'이 있으니까.
상처받지 않는 영혼
16
자신에게 온전히 정직해지기보다 차라리 바람을 붙드는편이 더 쉬우리라는 것을. 과연 우리는 도대체 어느 '자아'에게 진실해야 할까? 기분이 나쁠 때 나타나는 자아에게? 아니면 실수를 저지르고 겸연쩍어할 때 거기 있는 그 자아에게? 우리가 우울하거나 화 나 있을 때 가슴속 어두운 구석에서 투덜거리고 있는 그에게?
이 부분을 읽고 두 책을 집에 데려가기로 했다.
새해를 받아들이기 보단, 온 새해에 타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새해인 지금, 지난 해를 정리하길 원한다.
왜일까? 지난 시간을 정리해야만 나아갈 수 있는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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