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과자나 라면, 떡볶이를 좋아했다. 그때는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맛있거나 즐겁지 않다.
생각나서 먹으면 탈이 나서 의자 대신 변기에 더 오래 앉아있거나 입이 느끼하고 속이 더부룩하다.
오늘도 점심식사 대신 과자 세 봉지와 뜨아를 먹었는데 후회스러웠다.
바삭함은 좋았지만 과자에 뿌려진 자극적인 가루는 금방 물렸다.
익숙하다≠좋아한다가 아닌 걸 새삼 느낀다.
쓰다 보니 음식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겠구나 싶다.
자세, 숨 쉬는 법, 반복되는 일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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