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 이익과 손해
이익
- 정신적, 물질적으로 이롭고 보탬이 되는 일
손해
-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본디보다 덜어지거나 나빠져 해롭게 됨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의 제목에서 이해를 '사물의 본질과 내용 따위를 분별하거나 해석함'으로 보았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니 '이익과 손해'였다.
사랑의 이익과 손해라니. 처음엔 부정적인 느낌이었는데 곱씹다 보니 미묘한데 맞는 말이다. 연애나 결혼이라고 생각하면 말이다. 나 자신에게 보탬이 되는 부분도 있고, 나빠져 해롭게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다.
나는 손해가 커지면 이별을 생각을 했다. 누군가는 손해지만 연애을 하고, 다른 이는 이익이라 연애을 하겠지. 손해인 줄 알면서 어쩔 수 없어서 연애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런데 사랑이라면? 이해를 계산하지 않지. 계산된다 해도, 계산의 결과가 손해라고 해도 놓을 수 없지. 손해마저 감당하기로 결정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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