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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물과 마주하는 용기(강신영 지음) : "한 번도 사랑한다고, 우리 딸 예쁘다는 말을 안 해줬어요. 이렇게 말하며 슬픔을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냈다."

by 당편 2023. 1. 29.

자주 운다. 하루 걸러 운다.

그래서 제목을 보고 바로 집었다.

나는 내 눈물과 마주하고 싶다. 왜 우는 거니?

그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다.

 

어딘가 아파서 눈물이 나는건데,

우는 나 자신이 싫어서 나는 더 아팠다.   

울지 말라고 윽박지르고 다그치던 아빠가

그토록 서러웠으면서

내가 나에게 그 짓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제 눈물을 인정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우는 이유가 있겠지, 울 수밖에 없었겠지.

 

눈물이 흘러 빈 공간은

아름답고 건강한 말로 가득 채워가는 중이다.   

 

 

아름답고 건강한 말로 마음을 채워주어야 한다.
나는 항상 너를 믿는다
네가 잘해낼 줄 알았어
항상 네 편이야
최선을 다했구나
정말 훌륭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구나
너를 보면 항상 기쁘단다.
걱정하지 마 내가 있잖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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