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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속 터지고 짜증나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 미소하는 날.

by 당편 2023. 8. 18.

안녕하세요. 8월 18일 금요일입니다. 

'미소하다' 의미를 아시나요?

사전을 검색하면 아래의 문장을 볼 수 있죠.  

<(사람이)소리를 내지 않고 빙긋이 웃다>

 

 

"지금 당신의 얼굴에서 무엇이 보이는 줄 압니까? 
분노와 통제력 상실입니다.
압니다. 당장이라도 사무실을 때려 부수고 싶은 심정이겠죠.
분노를 터뜨려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나 역시 사무실, 아니 온 건물을 때려 부술 겁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는 건 당신도 나도 잘알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분노를 터뜨린다면
옳지 않은 결정을 내릴 뿐만 아니라
천재일우의 기회까지도 놓치게 될 겁니다"
                 _책, 아우라(피크 필 지음)

 

 

버벅거리는 앞 차, 

이유없이 말을 띠껍게 하는 직장 사람, 

기껏 뛰었는데 날 태우지 않고 출발하는 버스, 

맞는 말이라고 불쾌한 말을 하는 인간, 

급한 연락을 해야하는데 휴대폰 배터리 7%,

기다리는데 오지 않는 연락 등등 

고루고루 속 터지고, 짜증나고, 화가 나는 상황은 많죠. 

그때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하시나요? 

어떤 표정과 자세, 태도를 취하시나요? 

 

인상을 찌푸리고, 

큰 소리를 내고, 

'짜증나'를 1분 동안 30번 말하고, 

단톡에 털어놓으면서 같이 욕해주길 바라고, 

손에 든 것을 던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기분을 전염시키는 등

무엇이든 다 해도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무언가 해결이 되고 기분이 풀린다면 좋겠네요. 

 

그런데 많은 경우 해결이 되지 않고 

불쾌한 시간만 늘어가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그순간 기분이 풀려도, 후에 감당해야 하는 것들은 

무거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말끔하게 미소해보죠. 

미소 짓는다고 뭐가 달라지나고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거나, 

확실히 달라지거나 둘 중 하나죠.

적어도 스스로 미소 짓는 걸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체성의 획득은 확실합니다. 

 

아. 비웃는다고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러지 않으시길 추천합니다.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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