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는 날

안녕하세요. 10월 20일 금요일입니다. 
사람을 만난다는 건,
그의 말을 듣는다는 것인데요.
평소에 어떻게 들으시나요?  

 

 

 마음의 귀를 그들 말의 바닥에 대고 
 엎드려서 들어야 한다. 
 잘하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는 것, 
 그런데도 주어진 조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것, 
 자신을 받아들이고 책임지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그들 역시 존엄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_책, 당신의 말을 내가 들었다

 귀로 들으면서 그 내용을 곱씹어 봐. 
 그리고 그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느끼려고 해 봐. 
 그 감정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좋아. 
 ‘아 이 사람은 지금 무척 힘들구나’
 눈으로는 표정을 읽는 거지.
 몸으로도 들으면 좋아. 
 이를 테면 누군가의 말을 들을 때 
 고개를 끄덕이거나 어깨를 토닥여 주면 상대의 마음이 확 열려.

 그 사람은 그동안 
 자기 얘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아다녔을 거야.
 이제야 너를 만난 거지, 어때? 
 너는 참 중요하고 특별한 인물이지?
  _책, 아나운서 말하기 특강

 

경청에 대한 글을 많이 읽었지만 
눈앞의 사람에게 적용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타인의 말을 듣는
자신의 모습을 관찰해 보는 거 어떤가요?
경청의 태도를 따라 해보면 더 좋겠네요.

물론 너무 힘든 상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안 하셔도 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보고 싶다면 
'미숙할 땐 나도 저랬지...'라거나 
'그래. 저도 힘들겠지. 근데 나도 참 힘들다.' 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마주쳐 보면 어떨까요?
그것으로 누군가에게 '빛'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어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