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14일 화요일입니다.
손발 시린 겨울이 왔네요.
주머니에는 핫팩을 넣고, 마음에는 털조끼 입혀서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자신의 감정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한 번에 여러 가지 감정이 느껴지거나
똑같은 사안을 두고 몇 분 만에 감정이 바뀌는 것은 흔한 일이다.
|네 번째 방법은 우리의 감정이
그 자체로 존재할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혹시 내 고통은 저 사람만 못하니까
나는 가슴 아파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자신이 느끼는 고통은 다른 사람들의 '진짜 고통'만큼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참 많다.
|자신의 감정이 잘못된 것으로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10년도 더 전에 헤어진 그를
떠올리며 가끔 슬퍼하는 게 잘못됐다고,
지금쯤이면 회복이 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혹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는데
그 인간에게는 분노하는 것조차 아깝다면서
분노를 느끼는 자신을 다그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자신이 어떤 감정은 되고
어떤 감정은 안 된다는 식으로
심판 행세를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_책, 개떡 같은 기분에서 벗어나는 법
오늘은 감정과 그 감정을 느끼는 나에게 자유를 주면 어떨까요?
'내 감정을 나도 잘 모르겠어'라고 인정하거나,
'몇 초 전까진 슬펐는데 지금은 화난다'와 같은 변화를 수용하며,
남과 비교하면서 감정을 비하하거나 확대하지 않고,
'이런 걸로 속상해하는 게 맞나?'라는 의심은 거두고,
왜 여전한 거냐고 다그치지 않는 거죠.
'그럴 수 있지'
'그럴 만해'
'그럴 수밖에 없었잖아'라고 수용해 주면
마음의 평온함이 더 빨리 찾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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