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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마주하는 사람에게 위로와 친절을 건네는 날

by 당편 2023. 12. 19.

안녕하세요. 12월 19일 화요일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위로받은 적 있나요? 


|위로는 뜻밖의 사람들에게서 온다. 
 그런 사람이 나를 바꾼다. 
 새벽에 울면서 택시를 탄 적이 있다. 
 택시 기사님은 집에 가는 동안 휴지를 건네주며
 나를 달래 주었다. 꽃이 지면 봄이 온다고 했다.
 그는 문을 열어 준 뒤, 내가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조심히 들어가라고 했다. 
 그분의 위로는 살아가는 동안 종종 생각날 것이다. 
 그 후로 나도 언젠가 우는 사람에게 
 휴지를 건네주고자 가방에 휴지를 넣고 다닌다.
 죽고 싶어질 때,
 퇴사하고 싶어질 때,
 하릴없이 외로운 날,
 낯선 사람의 뜬금없는 위로 한마디는 
 바로 낯선 사람에게서 온 것이기에 더 큰 힘을 가진다. 
  _책, 인생은 내 적성이 아닌가봐


가게에서 마주한 직원의 한 마디,
평소 친하지 않았던 동료의 인사,
길에서 마주한 뜻밖의 친절 등에 
위로받기도 하잖아요.

오늘은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친절하게 행동하면 어떨까요? 

누군가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에, 
'괜찮아요?'라는 물음에, 
마주친 눈빛에 위로받을 수도 있습니다. 

친절이나 위로는 거창한 게 아니라 
일상적인 인사, 미소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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