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25일 월요일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
내가 한 말에 싹이 나서,
무엇으로 자랄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나는 타인에게 별생각 없이 건넨 말이
내가 그들에게 남긴 유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같은 말이라도 조금 따뜻하고 예쁘게 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꼭 나처럼 습관적으로 타인의 말을 기억해두는 버릇이 없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꽤나 많은 말들을 쌓아두고 지낸다.
어떤 말은 두렵고 어떤 말은 반갑고
어떤 말은 여전히 아플 것이며
또 어떤 말은 설렘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_책,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오늘은 말을 씨앗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어떤 말은 싹이 트고,
어떤 말은 없는 듯 그대로 사라지겠죠.
싹이 튼 것은 무언가로 자랄 겁니다.
가능하면 좋은 말을 하고 싶어 지는데요.
어떤 꽃을 피우고 싶은지,
무슨 열매를 맺고 싶은가를 생각하며 말하면
오늘 하루가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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