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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말을 씨앗이라고 생각하는 날. 무엇을 심고 싶나요?

by 당편 2023. 12. 25.

안녕하세요. 12월 25일 월요일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
내가 한 말에 싹이 나서, 
무엇으로 자랄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나는 타인에게 별생각 없이 건넨 말이 
 내가 그들에게 남긴 유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같은 말이라도 조금 따뜻하고 예쁘게 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꼭 나처럼 습관적으로 타인의 말을 기억해두는 버릇이 없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꽤나 많은 말들을 쌓아두고 지낸다.
 어떤 말은 두렵고 어떤 말은 반갑고
 어떤 말은 여전히 아플 것이며 
 또 어떤 말은 설렘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_책,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오늘은 말을 씨앗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어떤 말은 싹이 트고,
어떤 말은 없는 듯 그대로 사라지겠죠. 
싹이 튼 것은 무언가로 자랄 겁니다. 
가능하면 좋은 말을 하고 싶어 지는데요. 

어떤 꽃을 피우고 싶은지,
무슨 열매를 맺고 싶은가를 생각하며 말하면 
오늘 하루가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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