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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지금 자리에서 마음 챙김을 하는 날

by 당편 2024. 2. 8.

안녕하세요. 2월 8일 목요일입니다.
신호등을 기다리거나,
화장실 갈 때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당신은 며칠 전 기차역 플랫폼에서
열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신은 말 그대로 열차를 기다렸다.
(중략)
당신은 손목시계나 레일 저편을
번갈아 쳐다보는 짓을 그만두었다.
당신은 자신의 호흡과 서 있는 자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천천히 자세를 가다듬고 어깨를 폈다.
그리고 귀를 기울였다.
이런저런 소리들과 웅성거림,
레일 위를 달리는 기차의 마찰음,
새가 지저귀는 소리들이 들렸다. 당신은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다.
(중략)
멋졌다. 보고 느낄 것이 지천에 널려 있었다.
(중략)
당신은 그 열차를 기다리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삶을 살았을 뿐이다. 바로 그거다!

|마음 챙김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내게 오는 것들을 걸러내는 여과장치 없이,
즉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바람직한지 아닌지 판단하지 않고,
무언가 생기거나 일어나기를 기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_책, 괜찮아 마음먹기에 달렸어


오늘은 마음 챙김을 시도하면 어떨까요?
간단합니다! 눈 떠도 괜찮아요.
휴대폰은 손에서 내려놓고,
지금 자리에서 호흡과 자세에 집중하는 거죠.
그리고 오감으로 주변을 느끼면 됩니다.
단, 평가나 판단은 참아보아요.
'아 담배 냄새! 기분 나빠.'라면
'아 담배 냄새!'에서 멈춰보는 거죠.

외부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멈춘다고 생각해도 좋겠네요.
예를 들면 '저 사람이 내 인사에 대답하지 않았다.'라는 상황에서
'후~' 내뱉는 호흡으로 해석이나 평가는 내보내고,
'점심 뭐 먹지?' 하며 다른 생각으로 전환시키는 거죠.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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