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걸. 조시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소통’이에요.
우선 조시는 SNS에서 솔직함, 그 자체에요. 인스타그램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 본 적 있나요? 저는 절대 못해요! 가장 완벽하고 꾸며진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요. 가끔은 제 인스타그램 계정이 로봇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조시는 인스타그램 계정과 본인을 동일시해요. 망가지는 걸 서슴지 않죠.
“어느 시점에서 저는 지속가능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유명한 배우인 맷 데이먼이 아니에요. 3년 안에, 저에 대해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저는 그저 Z급 유명인으로 남아있게 되겠죠. 일시적인 인터넷 명성을 넘어 오래 갈 수 있는 무언가를 원했고,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죠.”
_조시 오스트로브스키, 2022년 애드위크 인터뷰에서
‘선거날 밤 생존 키트’를 제공했어요. 키트에는 선거 방송을 보며 마실 수 있는 캔 와인도 물론 있죠. 하지만 핵심은 그게 아니에요. 결과가 뜻대로 나오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 눈물을 닦을 휴지, 꼭 쥘 수 있는 스트레스 볼, 비명을 지를 때 소리가 새어나오는 걸 막을 수 있는 쿠션까지!
고객은 스프레드시트의 데이터가 아니에요. 그들을 사로잡는 멋진 것을 보여주면, 그들은 반응할 거예요.”
_조시 오스트로브스키, 2021년 포브스 인터뷰에서
조시는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직업을 포기하지 않아요.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살리는 브랜드를 만들었죠. 그렇게 인플루언서로서의 인기와 화제성을 영원히 이어나가려 해요!
소통
있는 그대로의 나
멋진 것=반응
미래가 없단 걸 인정하고, 나아가 포기하지 않고 브랜드 만드는 밀어붙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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