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기상, 마사지볼 전신 풀어주기. 세탁기를 돌리고, 아침 식사 후 설거지와 정리를 하는 아침이었다. 오늘 뭐할까? 고민하는 것은 꽤 설레는 일이다. 사려니숲으로 결정!
2022.07.14 - [한달(한주)살기] - 제주 표선_빵집_순애밀제빵소 : 소금빵과 우유생크림식빵, 널 만나러 제주도에 온 것 같아. 기필코 또 만나!
2022.07.14 - [한달(한주)살기] - 제주 서귀포_숲_사려니숲 : 혼자 걸어도 괜찮은,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었다, 다시 만나!
2022.07.14 - [한달(한주)살기] - 제주 서귀포_카페_스타벅스서귀포올레점 : 제주에서 가본 세 군데 중 가장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을 준 곳
아침으로 프로틴바 2개, 그래놀라바 2개, 밥, 열무김치, 된장국을 먹은 약간의 과식 상태로 출발했다.
표선환승정류장(표선면사무소)에서 내려서 '사려니숲'에 갈 버스를 기다렸다. 222번 버스는 도착 예정 시간도 나오지 않았다. 부착된 시간표를 보니 11시 50분에 온다는 것으로 보였고 휴대폰 보니 시간은 11시, 그대로 빵집을 검색했다.
'순애밀제빵소'로 출발! 그렇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기어코, 일부로, 굳이 가야 하는 빵집이었다!소금빵과 우유식빵을 사서 테라스에서 먹기 시작. 두 개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다시 들어가서 또 샀다. 살이 쪄도 얼굴에 여드름이 나도 괜찮다는 맘이 든 것도, 먹고 바로 다시 빵을 산 것도 처음이었다.
다시 산 소금빵과 식빵을 안고 사려니숲에 가서, 2시간 30분 정도를 걸었다. 중간에는 비가 내렸고, 노루에게 관찰당하고, 달팽이를 관찰했다.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계속 걷다 보면 마주치기 때문에 혼자 걸어도 두렵지 않았다.
그렇게 신나게 걷고 나니 봉지 만원 고양이가 있었다. 마무리는 스타벅스서귀포올레점. 제주도에서 가본 스타벅스 중 제일 관리 잘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올리브영, 옷가게, 올레시장이 근처에 있었다. 생활용품이 필요할 땐 스타벅스를 검색해서 그 근처를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제주올레시장은 시장에서 산 음식들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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