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슬리다
- 순순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언짢고 불쾌함을 느끼다.
- (사람의 언행이 사람이나 그 마음에) 들지 않아 불쾌함을 주다.
말투가, 행동이 거슬리는 사람이 몇 년 만에 생겼다. 아하, 과업인가 보다. 무엇을 투사한 걸까? 내 안의 거슬리는 것? 아빠? 유년 시절의 나? 나도 화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나에게 무례하게 굴어서? 무례하게 굴었는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나 자신에 대한 불만?
아니면 다른 조처를 하라는 건가? 줄곧 눙치고 지나갔다. 오히려 더 잘하려고 애썼다. 잘 보이려고, 호감을 얻고 사랑받으려고 했다. 그러면 무례하게 굴지 않을 테니까, 그래야 나를 존중해 줄 거라고 믿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 말이다.
그랬구나, 본질적인 욕망은 존중받는 것이었다. 거슬리는 것이 생기면 과업이구나 생각해야지. 어떻게든 긍정적인 걸 도출해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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