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날 31일이었습니다.
당신의 회피 행동은 무엇인가요?
술이나 마약을 남용하는가?
과식하거나 일을 많이 하는가?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것을 회피하는가?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논하는 것을 차단하는가?
거절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가?
이런 것들이 도피 혹은 회피의 방법들이다.
_책, 삶의 덫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를 열기
문득 조깅을 하면서
오늘의 서랍을 열어 했던 말들을 꺼내보았습니다.
"다리 길이가 제 키에요"
"아는 게 힘이다, 모르는 게 약이다. 둘 중에 골라봐요"
"모르는 게 약이다. 꼭 다 알 필요는 없으니까요"
모르면 변화할 수 없지만,
안다고 변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과잉의 시대에
좋은 말, 정보들이 범람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이유가 모르기 때문은
아닐테지요.
"아는 게 힘이다, 모르는 게 약이다. 둘 중에 골라봐요"
이 말이 누군가의 말을 정면에서 반박하는 의미일 수 있단 것을
밤이 되서야 깨달았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무의식적으로 그에게, 그의 말에 반감이 있었기 때문에
튀어나온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 회피의 방법인 거죠.
정면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회하여 전달하는 것.
새삼 깨닫게 되니 새롭네요.
좋다, 나쁘다, 바꾼다,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은 우선 뒤로하고 자야겠어요. 인식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려고 합니다.
다정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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