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14일 월요일입니다.
눈앞에서 작고 약하지만
무척 소중한 사람이 넘어져서 피가 난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바라보기만 하나요?
다가가서 어쩌다 넘어졌냐고 다그치나요?
"조심 좀 하지!" 하며 책망하나요?
괜찮은지 묻고 상처를 살피고 밴드를 붙여주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덜 괴롭고,
또 다른 상처가 다가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으며,
앞에 놓인 과제들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맘에 안 들거나
실수한 자신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옳기만 한 사람도
좋기만한 상황도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좋게 해석하면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을까요?
적어도 내 기분은 최악으로 떨어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타인에게도 우선 다정한 말을 건네보는 거 어떨까요?
맞는 말이라고 다 해야 하는 건 아니죠.
믈론 필요하다면 해야겠죠.
그런데 맞는 말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을 거예요.
채점을 하거나 평가를 하는 입장이 아니라면요.
그러니 오늘은 선 다정, 후 용건을 말하는 거 어떨까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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