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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뒤를 돌아보고, 어디로 어떻게 걸을지 생각해보는 날.

by 당편 2023. 8. 27.

안녕하세요. 8월 27일 일요일입니다. 

피부에 닿는 바람이 차갑네요.

여름과 이별 인사를 하기 전에 

다가온 가을이 낯섭니다.

 

 

너 지금 어디쯤 가고 있니? 
너 지금 누구하고 있니? 
너 지금 무엇 하고 있니? 

너 지금 어디서 누구하고 
무엇을 하든지 네가 
너이기 바란다
너처럼 말하고 너처럼 웃고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너처럼 잘 살기 바란다

이것이 나의 뜻 
너를 사랑하는 나의 
작은 마음이란다
_나태주, 작은 마음

 

 

싫었던 사람이 괜찮아지고

좋았던 것이 미루고 싶은 것이 되는 걸 

바라보는 건 쓸씁해요. 

이렇게 바뀌는 구나.

이렇게 장담할 수가 없구나. 

 

오늘은 지난 계절들을 되돌아보고 

지금 마주한 계절과 

앞으로 마주할 추위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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