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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애쓰지 않는 날.

by 당편 2023. 10. 24.

안녕하세요. 10월 24일 화요일입니다. 

당연한 오늘을, 

반복되는 일상을 혹시 참고 있나요? 

그저 지나가길 바라고 있나요? 

 

 

고통에 익숙한 사람. 잘 견디는 게 디폴트인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 괜찮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 
혹시 하고 있다면.
 _드라마, 런 온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아침이면 눈을 뜨고 밤에는 잠이 드는 것이
어느 사이 선선해진 바람이
푸른 하늘이 
모르는 순간에도 뛰고 있는 내 심장과
바쁘게 걷는 두 다리가.
그 모든 것이 당연할 때가 있었다. 
버거운 인연에 힘겨워했던 시절조차도,
스치는 인연에 아쉬워하던 순간도 
그 모든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를 때가 있었다. 
 _드라마, 너는 나의 봄
안 되면 그만해도 돼.
남들이 뭐라고 하든.
네가 행복한 쪽으로 결정하면 되는 거야. 
 _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실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도,

친구도,

숨 쉬고 있는 지금도,

무탈한 하루도, 

지금의 나도.

 

그러니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고마워"

"감사하다" 말해보면 어떨까요? 

 

만약 지금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면

"안 해도 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당장 벗어날 수 없다 해도요.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나를 위한 것을,

기분 좋은 쪽을,

웃게 하는 무언가를,

함께하면 기분 좋은 사람을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공부해야 하는 시기,

야근해야 하는 시간, 

재미없는 술자리,

몸과 마음을 속박하는 계약,

할 수 있는 건 숨 쉬는 것뿐인 절망에 있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할 수 있다고 믿고 

어떻게든  좋은 쪽을 선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한다면,

애쓰진 마세요.

노력하진 마세요.

그냥 대충해도 돼요.

 

지금 이 순간, 

외롭고 괴로운 당신을 위해 우주에 기도하겠습니다.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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