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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안녕, 모르는 사람.

by 당편 2024. 2. 13.

안녕하세요. 2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자주 보는 친구나,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해 잘 아시나요?


|나와 아주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이라고 해서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그 사람들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
당연히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어!"라는
  편협한 생각은 오히려 상대에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상대의 말을 그대로 따라만 해서는 안 됩니다.
"아 그랬군요" 같은 추임새를 넣거나
부드럽게 변화된 말로 반복해주어야 합니다.
핵심은 그 사람의 입장에서 감정에 머물러보는 것입니다.
마음속으로  '그럴만하겠다'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이해해 보세요.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전달해 주세요.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들이마신 시간보다 더 길게 내쉬는 호흡을 하게 되면
미주신경이 대뇌에게
'나 지금 편안해지고 있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우리 마음이 같이 편안해집니다.
    _책,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


친하다고 여기는 친구나,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나,
같이 사는 가족이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나를 완전히 알지 못하는 것처럼
나도 그들을 잘 알지 못한다는 생각 하면
'이런 사람이지'하는 단정에서 멀어지고,
그 사람이 궁금해질 것 같아요.  

오늘은 아는 사람을 의식적으로
'원하는 걸 줄 수 있는, 모르는 사람'이라 여기면 어떨까요?
그럼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표정을 짓는지,
지금 뭐가 필요한지를 살피면서
그 사람에게 집중하게 되겠죠.

왜 그래야 하나고요?
내 태도와 행동이 변하면,
그도 달라질 수 있고,
관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수 있잖아요.

뭔가를 하는 게 피로하게 여겨질 수 있는데요.
그럴 땐 천천히 호흡하는 것으로
스스로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핸드폰을 보기 전에 느린 호흡을 해보려고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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