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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최상의 지성인이 되기!

by 당편 2024. 3. 3.

관찰 잘하시나요? 
하루에 평가는 얼마나 하시나요? 


|평가하지 않고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지성 중 최상위 행태다.(지두 크리슈나무르티)
    _책, 마음챙김과 비폭력대화

|그날 제 남친은 15분 정도 늦게 왔어요. 
 실실 웃으면서 들어와서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고 
 첫마디가 “왜 이렇게 일찍 왔어?”인 거예요. 
 참았던 화가 터지면서 말이 막 나왔어요.
 “야! 내가 일찍 온 거냐? 네가 늦게 온 거지?” – 1. 판단
 “말은 바로 해라. 
 도대체 너는 시간 개념이 있긴 하냐? 
 회사에서도 이래?” – 2. 비난
 “시간 똑바로 지키라고 
 여러 번 얘기했지!” – 3. 강요
 “옆 테이블 남자는 먼저 와서 기다리더라. 
 느끼는 것도 없냐?” – 4. 비교
 “시간 지키는 건 기본 아니야? 
 당연한 거 아니냐고?” – 5. 당연시
 “네가 미안하다는 말만 했어도 
 내가 이렇게 화는 안 나.” – 6. 합리화
    _책,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


평가 없는 관찰을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유튜브를 본 건데 
'한심하게 생산적이지 않은 
유튜브를 봤다'고 할 수 있죠.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한다고 해놓고 안하는 
나약한 인간'이라고 하기도 하고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면 
'게을러. 내가 이렇지 뭐. 
나는 이래서 안 돼'라고 폭언을 할 때도 있습니다.

말로든, 생각으로든 
숨 쉬듯 스스로와 타인은 평가하게 되는데요.
지금부터 자기 전까지 '평가' 말고 
관찰만 하면 어떨까요? 

나 자신이나 상대방이 잘못했는데 
그걸 놔두면 어떻게 발전하냐고요? 
관찰한 사실만 말하고, 
그렇게 하게 된 이유를 묻고,
내 감정을 말하고, 
원하는 걸 요청하면 됩니다. 

15분 늦은 상황을 예시로 들어 보죠. 
"1시에 보기로 했는데, 지금 1시 15분이야. 
무슨 일 있었어? (...)
연락 없이 기다리기만 하는데. 
무슨 일 있는 건지 걱정도 되고, 
나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하더라. 
앞으로는 늦기 전에 연락해 주고, 
가급적이면 약속한 시간에 와 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보아요.
'운동을 하기로 하고, 안 했다. 
누워있다 보니 귀찮아져서 그랬다. 
게으르단 생각이 들어서 속상하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누워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자.'라고요. 

지금부터 남은 시간은 
평가 없이 관찰만 하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우린 최상의 지성인이 되는 겁니다! 


다정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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