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녕? 오늘 어땠어요?

실수를 담백하게 하는 날

by 당편 2024. 3. 11.

오늘 하루 노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실수한 적 있으세요?
어쩌지 못하는 외부 상황이
자신의 실수처럼 여겨진 적도 있나요?


|나 자신에게 '실수였잖아.
큰일 아니야. 사과하면 돼.
누구한테나 있는 일이야.
진짜로 이런 실수는 다들 하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그게 다였다.
그러고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내가 굳이
나는 참 대단한 사람이라거나
그분이 나를 저평가하진 않을 거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략)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고
내가 그리 큰 실수를
저지른 것도 아니며
내가 친 사고를
충분히 수습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게 다였다.
    _책, 개떡같은 기분에서 벗어나는 법


실수나
할 수 있는 게 없는 외부 상황을
부풀리지도
비난하지 않고,
담백하게 대해 보면 어떨까요?

실수로 인해 발생한 감정에게는
”5분 기다려“ 라고 말하고,
상황을 신문기사처럼
사실만 나열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거죠.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걸 하기로 결정하고
감정을 다독여 주면 좋겠습니다.
‘어후 분노가 치민다.
물 좀 마시고 일 하자. ’라고요.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선택지는
두 가지겠네요.
부정적인 감정 속에서 허우적 거리거나
무언가를 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비가 쏟아지는 데
우산이 없는 상황이라면
’으아아악!‘ 소리를 지르며
발을 동동 구르거나,
지인들에게 ’짜증 나 비와‘하며
카톡이나 전화를 할 수 있겠네요.
아니면
의식적으로 흐름을 바꾸기 위해
‘좋아. 영화 클래식의 한 장면이야.
오늘 난 손예진이다!‘하며
웃을 수도 있습니다.
근처에서 우산을 사는 방법도 있고요.


지금껏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다정한 밤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