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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몸을 악기라고 여겨보는 날

by 당편 2024. 4. 3.

안녕하세요. 4월 3일 수요일입니다.
자신의 말의 속도와 자주 쓰는 단어 등을
알고 계신가요?


|비슷한 말을 하더라도
흐트러지거나
흘러가버리지 않도록,
말이 제 알아서 나오지 않도록,
매번 처음 전하는 말처럼 정성을 기울여야겠다.

|내게 어떤 말 습관이 있는지 체크했다.
첫째로 불필요하게 자꾸 쓰는
접속어나 부사 같은 것들
-그러니까, 이제, 사실 등등-을 인지했다.
둘째로 속도가 빨라져서
너무 여백이 없지는 않은지,
반대로 처지지는 않는지,
호흡이나 웃음소리가 거슬릴 때는 없는지,
나도 모르게 볼륨이 너무 커지지는 않았는지,
상대가 말하는 사이사이 넣는 "네" "아 그렇군요" 같은
추임새형 대답이 너무 많거나 적지는 않은지 등을 체크했다.
셋째로 무의식적으로 쓰는 말은 아니지만
어휘를 다양하게 활용하지 못해서
반복이 잦은 단어나 구절이 들리면
그것을 어떤 어휘로 대체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_책, 말하기를 말하기


악기를 연주할 때는
악기의 소리에 집중하며
지금 어떤 소리가 나는지,
악기는 어떤 상태인지 등을 파악하죠.
좀 더 나은 소리를 위해 계속 미세하게 조정하고요.
그런데 말을 할 때는
'하던대로' 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신을 악기로 생각하고
그 악기는 내는 소리를 파악해 보면 어떨까요?

내가 하는 말이
전하고 싶은 내용을 반영하고 있는지,
뉘앙스는 어떤지,
말을 하면서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등을
인지하면서 말해보면 좋겠습니다.

숙고하며 정성껏 말하는 사람의 말은
울림과 깊이가 다르며
상대를 설득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서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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