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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시간이 돈이라면 어떻게 소비하고, 어디에 투자하는지 관찰하는 날

by 당편 2024. 4. 22.

안녕하세요. 4월 22일 월요일입니다.
요즘 좋아하는 것이나
관심사에 시간을 얼마를 투자하시나요?


|정신없이 일하는 시간 말고는
 내 삶이라고 할 만한 것을 누릴 여유가 전혀 없고
 내게 필요한 욕구를 생각할 시간도 없다.
 나 자신에게 신경을 쓸 수도,
 내 요구를 들어줄 수도,
 나를 이해할 시간도,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시간이 없다.
 내가 하나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한편 나 자신을 소외시키면서도
 존엄성까지 무너뜨리는 예가 하나 더 있다.
 의미 없는 일을 할 때이다.
 칫솔로 길바닥을 닦는 일을
 강요받은 유대인들의 경우에서 볼 수 있다.
    _책, 삶의 격

|하늘은, 저기, 지붕 위에서,
 너무도 푸르고 참으로 조용하구나!
 종려나무는, 지붕 위에서,
 잎사귀 일렁이고.

 하늘 가운데 보이는 종
 부드럽게 우는데,
 나무 위에 슬피 우짖는
 새 한 마리.

 아하, 삶은 저기 저렇게
 단순하고 평온하게 있는 것을,
 시가지에서 들려오는
 저 평화로운 웅성거림.

 -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울고만 있는 너는.
 말해 봐, 너는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네 젊음을 가지고 뭘 했니?
    _시, 하늘은 지붕 위로(폴 베를렌)


오늘은 주어진 24시간을
돈이라고 가정해보고
그 돈을 어떤 분야에,
누구에게,
어떤 곳에서,
무슨 생각과 감정에,
어떤 물건에 사용하거나
투자하는지 관찰하면 어떨까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건 좋다, 나쁘다.'
'저 방식은 옳다, 그르다.'
'낭비야'
'이러면 안 되는데' 등의 평가나 판단, 후회 대신
'이걸 하는구나' 같은 관찰을 하거나
'이거 대신 저걸 하는 게 낫겠다' 등의 계획으로
연결시키면 좋겠습니다.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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