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재가 아니다. 평범하거나 그보다 약간 낫거나, 조금 부족할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분야에서는 '바보'가 되는 게 정상이다.
즉 나는 공부를 할 때는 한 번에 외우지 못하는 게 정상이고,
3~10번 하면 확실히 외우는 것이다.
이걸 인식하지 못하던 과거에는
새로운 분야나 공부를 하면 자주 위축되었다.
세상에 나보다 멍청한 사람은 없다고 여겼다.
'멍청이' '바보' '쓸모 없는 존재'라고 대했다.
그러니 늘 긴장 상태이고, 실패가 기본값이었다.
거기에 몸은 맞장구치듯 호흡은 얕아지고, 손끝은 한겨울처럼 차고, 머리는 멍했다.
실수하면 누가 채찍으로 때리는 것도 아닌데, 나 스스로 말로써 폭행했다.
못하거나 실수하면 지금부터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오예! 정상! 뭘 하면 잘할 수있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지?'
'그럴 수 있지. 방법을 찾자'
왜?는 방법을 위해서 원인을 분석하는 도구로 사용해야지
자신을 때리는 매로 사용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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