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아닌데도 요즘 초등학교를 자주 가고 있다.
조깅하러 가고, 정자에 앉아서 쉬러도 간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해서 금방 들어왔는데 내일은 좀 더 따뜻하게 입고 가서 작업할 계획이다.
참새 소리가 제일 시끄러운 작고 조용한 마을에 있는 것이 행복했다.
최근 1-2일 방언 터진 것처럼 생각과 말이 쏟아진다.
찐또라이가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제법 괜찮다. 공격력이 상승하고 있다.
혼자가 되어서 느낀 점
첫째, 두렵고 외롭고 무섭지만 살아갈만하다는 것.
둘째, 청소랑 빨래를 매일 할 수 있다는 것.
셋째, 모든 자극을 예민하며, 더 나아가 두려워한다는 것.
넷째, 자문자답할 시간이 많아지고, 나란 사람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 잘 알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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