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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만들어낸 시나리오는 아주 그럴듯해 보이거든요.
'그 사람이 내 부탁을 거절한 건 나를 싫어해서야!' 한번 이 생각이 들면,
생각은 곧이어 그동안 그 사람이 한 행동 중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을 끊임없이 나열합니다.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한다는 주장에 맞는 근거들을 써내려가는 거죠. (...)
생각은 현실이 아닌데도,
나 혼자 쓴 시나리오일 뿐인데도,
혼자서 이게 틀림없다며 다짜고짜 성질을 내기도 하고요. (...)
하지만 이제부터 우리는 생각에 빠지지 않고,
조금 멀리서 '어? 나 지금 생각하고 있네?'하고 알아차릴 거예요.
그리고 그 생각을 아래 몇 가지 카테고리 중 하나에 툭 넣어버릴 거예요.
1. 회상: 과거의 어떤 일로 자꾸 돌아가는 생각입니다.
2. 계획: 미리 하는 모든 생각은 계획입니다.
3. 판단: 있는 그대로의 진실은 피부에 축축한 땀이 흐르고,열기가 느껴지는 것이라면
'아, 너무 더워! 더운 거 진짜 싫다!'는 우리가 느끼는 진실이긴 하지만 사실은 판단이죠.
4. 상상/공상
특별 1.자책: '그건 내가 부족해서고, 내가 게을러서야' '난 사랑 받을 자격 없어' 이 모두가 자책이죠.
특별 2.원망: 누군가를 탓하고 원망하는 생각이 찾아올 수도 있죠.
특별 3.자의식: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그걸 전부 내 얘기로 돌려서 듣고 있을 때가 있어요. (...)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이런 생각들이 떠오를 때는 '자의식'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넣어버리세요.
특별4. 되새김질: 곱씹는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
_책, 마음도 운동이 필요해
내가 매일 머릿속으로 수많은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라는 인식하시나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작가 맞습니다.
문득 떠오른 깃털 같은 생각에 살을 붙여서
하나의 시나리오를 한 편 뚝딱 만들어내는 재능을 갖고 계세요!
오늘은 내가 시나리오 작가는 걸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할까요?
그 다음은 내가 쓰는 시나리오의 장르를 알아봅시다!
책에 써있는 것처럼 회상, 계획, 판단, 상상, 자책, 원망, 자의식, 되새김질로 구분해도 좋고요.
너무 바쁘다면 타이머 5분 맞추고, 나만의 장르를 메모장에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장르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구분이 되더라고요.
저는 비교, 남탓, 내탓, 상처긁기, 회귀, 빙의 등 장르를 만들어 봤어요.
상처긁기는 '어릴 때...' '부모님이...' '친구가...' 등 과거 상처를 곱씹는 걸 말하고요.
회귀는 현재에 과거를 투영하는 것이랍니다.
바람핀 전 애인때문에 현재 무혐의인 현 애인을 의심하는 것도 회귀라고 분류할 수 있죠.
빙의는 화를 낼 때 등 특정 상황에서 부모님이나 내 주변 사람처럼 반응할 때를 말하고요.
다 됐고요. 뭐든 하나만 얻으면 되죠.
"나는 시나리오 작가다! 전부 다 내 생각일 뿐이다!"외치면 오늘 마음 챙김은 끝입니다 캬캬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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