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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도록 11권(윤지운) "그래서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그렇게 당연하게 믿었는데 과거를 미래의 아무것도 담보해 주지 않는다. 정말 쓸쓸한 일이지만 반대로 과거는 앞으로 시작되는 일의 아무것도 주저앉힐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오래 과거에 묶여있었다. 여전히 그럴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거가 시작을 훼방할 수는 없다. 이제는 떠날 시간이다. "결국 문제는 내 안에 있는 거겠죠. 같은 일을 겪는다고 다 똑같아지는 건 아니니까." 어린 시절의 불행을 탓하고, 부정했다. 돌고 돌아 마주치고 인정하게 된다. 결국 모든 선택은 내 몫이었다. "우리는 이제 같은 것을 듣고 똑같이 받아들이지 않고 그 같지 않은 마음으로 다른 행동을 하게 되고 그렇게 얽혀있던 손을 풀어가는 거다." 나는 부모와 다른 사람이다. 그들에 삶에, .. 2022. 2. 2.
22-1-25 보컬레슨 김동률의 출발.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아, 주, 멀, 리, 까, 지, 가, 보, 고, 싶, 어 한 음절씩 음을 포물선으로 연습하기 모음을 '우' 입모양에서 시작하기. 특히 '어' '에'를 '우'에서 턱 내리는 느낌으로 발음하기 가사 대신 '멈'으로 가볍게 부르면 공명 연습할 수 있음 비음 공명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므로 코로 소리 보내는 연습하기 가볍고 경쾌하게 강세를 줘서 부르기 2022. 1. 30.
2022-1-29 좋아하는 드라마 속 인물들 봤던 드라마를 다시 보고, 배경음처럼 틀어놓고 있기도 한다.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짧게 편집된 영상을 보기도 한다. 반복해서 보는 것에 공통점이 문득 보였다. 내 딸 서영이의 이서영 사랑하는 사람아의 김서영 굿와이프의 김혜경, 김단 프라다의 연인의 강혜주 시크릿가든의 길라임 왓쳐의 한태주 공작도시의 윤재희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뷰티인사이드의 한세계 겨우 서른의 민니, 구자 시티홀의 고고해 런온의 오미주 미스터 션사인의 고애신 아는 건 별로없지만 가족입니다의 김은주 하이에나의 정금자 보좌관의 강선영 욕망이나 목표 등에 집중하고 뒤돌아보지 않는 태도. 자신의 자부심이나 자존심이 더 중요하여 타인은 안중에도 없는 냉정한 태도. 흔들리고 고민하지만 나아가는 모습이 멋지다. 2022. 1. 29.
22-1-27 참 별 볼 일 없는 나 온라인글쓰기로 만난 분들과 오프라인에서 잠시 만났다 공부도, 경험도, 경력도, 취미도, 특기도 내보일 게 없었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매일하는 끈기도, 바로 실행하는 추진력도, 진득하게 10년 이상 다닌 직장도 없었다. 여기까지, 비교 그만. 정말 없을까? 내가 못 찾고 있는 걸수도 있잖아. 매일은 아니여도 주5일 달리기 했잖아. 매일 감사일기 쓰잖아. 좋아, 내게 부족한 건 기록이야. 그리고 확신이지.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야. 202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