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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어땠어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관찰하는 날

by 당편 2023. 9. 26.

안녕하세요. 9월 26일 화요일입니다. 
말하는 걸 좋아하시나요? 


| 지혜로운 길을 지혜롭게 찾는다면,
  누구에게 말할 것인지,
  누구에 대해 말할 것인지,
  어떻게, 언제, 어디서 말할 것인지.
  다섯 가지를 쉽게 지킬 수 있다. 
   _어느 책

| 누구나 말하기 전에 세 문을 거쳐야 한다. 
 '그것이 참말인가?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 
 흔히들 첫 번째 질문만 생각한다. 
 살집이 좀 있는 사람에게 뚱뚱하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 아니다. 
 그러나 참말이기는 하지만 
 굳이 입 밖에 낼 필요는 없는 말이다. 
 ···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필요 없는 말로 
 남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가고 있는지. 
 더 나아가 진심으로 친구의 비만을 
 걱정해 충고하고 싶다면 말을 잘 골라서 
 '친절하게' 해야 한다.
   _책, 개인주의자 선언

|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 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_말은 위한 기도, 이해인


근래에 무슨 말을 하며 지냈는지
돌아보았는데요. 

저도 모르게 이마를 세게 칠만큼 
형편없고 가당찮은 말을 
많이, 매일 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현명한 말은 못 해도,
상처가 되는 말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렇지 못하단 걸 새삼 깨닫게 된 것이죠. 
그래서 매일 저 문장들을 필사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오늘 자신이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는지 관찰해 보면 어떨까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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