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 한지섭베이커리 > 스타벅스 제주함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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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34분 기상, 3km 조깅.
한지섭베이커리는 저렴했지만 재방문 의사는 없다. 제주에 있는 스타벅스는 다 가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스타벅스 제주함덕점은 작열하는 함덕 해변을 에어컨 아래서 바라볼 수 있어서 재방문 의사 있다. 주변에 올리브영, 각종 패스트푸드점이 있어서 좋았다.
내가 빵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오늘 새삼 절감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스타벅스를 가려고 하는데 빵집이 보였다, 몇 십초간의 고민. 빵집을 향하는 나를 관찰할 수 있었다.
빵집에서 빵을 사오면서 좋아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깨닫는다. 자주 헷갈렸다, 건강하지 못한 관계일 수록 떼어지지 않는 스티커처럼 끈끈해서 좋아한다고 착각했었다.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 하며 안도하게 된다.
*심보 : 마음을 쓰는 속 바탕.
*거북하다 :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자유롭지 못하다.
*끈끈하다 : 끈기가 많고 끈적끈적하다.
*헷갈리다 : 잘 구분되지 않다.
*착각하다 : 실제와 다르게 잘못 느끼거나 지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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