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회원권이 있어서, 숙소에서 좀 멀었지만 한달 회원권을 결제했었다. 작고 조용한 해변이었다. 해안선을 따라 방어벽처럼 누워있는 미역이 좀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월정액권 회원이면 정말 매일 왔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말씀하시는 사장님을 떠올리면 또 가고 싶어진다.
초보라서 파도를 놓치거나, 파도에 빠지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강습이 아닌 날에도 보드를 들고 바다에 나가곤 했다. 혼자 바다에 둥실둥실 있는데 사장님이 손짓하셔서 그쪽으로 가보니 여기가 라인업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내 밑을 지나가는 파도를 보며 슬퍼하고 있는데 갑자기 강습처럼 밀어주시고, 테이크오프할 타이밍에 '업'을 외쳐주셨다. 덕분에 온전하게 파도를 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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