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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한주)살기

제주 구좌_빵집_제주엔우영베이커리 : 충전 가능, 팥 맛집, 빵 반죽(빵 부분)이 쫄깃하고 씹으면 기분이 좋아! 다음엔 식빵 먹어야지!

by 당편 2022. 8. 23.

 

 버스를 기다리는데 남은 시간 30분… 뒤에 보니 정류장 뒤를 보니 빵집이 있었다. 고민은 3초, 빵집으로 직진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마약옥수수오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휴대폰 충전기를 꽂고, 앉았다. 

 

 

 버스정류장 앞에 빵집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정류장 근처에 있는 곳은 맛보단 장소의 이점을 이용을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옥수수마약오름'을 먹는데 빵 부분이라고 할까? 반죽 부분이라고 할까? 이게 맛있다는 느낌이 신선했다. 빵을 씹는데 얇고, 쫄깃하고 기분 좋았다. 눈을 몇 번 깜박이는 동안 다 먹고, 추가 두 개의 빵을 더 집어왔다. 소세지빵과 설탕이 겉에 묻어있는 팥도넛을 샀다. 어제 빵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매장에서 먹고 간다고 하니까 피자빵을 데울지 물어보셨고, 그 친절함 덕분에 따뜻한 피자빵을 먹을 수 있었다.  


 원래 팥도넛에 설탕 묻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게 거슬리지 않았다. 빵 부분이 두껍지 않고, 특유의 기름 맛이 아니라 씹는데 기분 좋은 식감, 얕은 두께였다. 마약옥수수오름 먹었을 때 알아봤다! 여기 맘에 든다! 단팥은 큰 입자가 느껴지지 않는, 크림에 가까운 부드러운 식감이다. 웃음 나는 적당한 단맛과 빵 두께였다, 이러기 쉽지 않다. 소세지빵은 꼬치가 꽂아져 있어서 손에 묻는 것 없이 먹는 것이 편했다. 

 

 먹고 있는데 식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예약된 식빵을 찾으러 온 손님이 들어왔다. 우와! 식빵도 맛있나 봐! 다음엔 식빵이랑 단팥빵이랑 팥도넛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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