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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한주)살기154

제주 표선_마트_제주 표선 하나로마트 : 크고 쾌적하다, 오잉? 옥수수식빵 맛집 충남 한산 하나로마트, 제주도의 다른 하나로마트와 하나로mini 등 몇 군데를 가봤는데 표선 하나로마트의 매장이 가장 쾌적하게 느껴졌다. 마트에서 빵을 사먹는 건 드문 일인데 과식하고 싶은 기분에 옥수수식빵과 팥찹쌀빵을 사버렸다. 오잉, 옥수수식빵 맛집이다. 식빵의 테두리는 부드럽고 빵은 보들보들하고 옥수수향이 났다. 심지어 가격은 3천원 정도로 저렴하다! 제주도민님이 말씀하신 적 있다. 하나로마트에서 흑돼지랑 회 사먹으면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그 말씀 옳다. 2022. 7. 28.
제주 표선_당포로나인 돈카츠 : 깔끔하고 체계적인, 관광객 맛집 느낌 자리를 잡고, 배치된 기계를 통해 주문을 하면 된다. 주문 : 치즈콤포카츠(14,000원) 흑돼지돈까스는 '내가 흑돼지 고기다'라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두께의 고기, 얇고 바삭한 튀김옷이었다. 관광지에서 먹을 수 있는 괜찮은 맛이었다. 재방문 하기엔 주변에 다른 돈까스 가게들이 많아서 다른 곳에 가보고 싶을 것 같다. 2022. 7. 18.
제주 서귀포 표선_도서관_표선도서관 : 병원처럼 잘 관리된 느낌의 하얗고 말끔한, 또 방문하고 싶은 도서관 캠핑장 분위기로 꾸며진 1층 로비, 소독한 듯한 말쑥함과 전체적으로 하얀색의 인테리어는 다시 와야겠단 마음이 들게 했다. 정기 휴관일은 금요일이다. 고개를 들면 창을 통해서 하늘이 보였다, 취향 저격. 10시에 들어가서 16시에 나왔다. 2022. 7. 18.
제주 세화_도서관_동녘 도서관 : 정기 휴관 월요일, 실내화가 있어서 편했다 2층으로 돌아가면 자료 열람실이 있다. 실내화는 푹신한 슬리퍼가 제공된다. 그래서 그것을 신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었다. 2022. 7. 18.
제주 세화_카페_먹꽃이 피는 숲 : 조용하고 편안하며 쾌적하고 천장이 낮아서 매력적인 카페 +그림공방, 예쁜 소품들 '가는곶 세화'을 스쳐 지나, 동녘도서관에 가던 길에, '먹꽃이 피는 숲'에 발걸음이 붙잡혔다. 제주까만돌의 낮은 담을 보면서 팔랑팔랑 다가갔다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었다. 병원에 앉아있으면 들을 법한 잔잔한 피아노 연주곡이 배경음만 들리는 조용한 곳이었다. 잘익은 귤에 물 한 컵 부은 듯한 옅은 주황빛 조명, 바깥이 보이는 큰 유리창이 있는 곳이었다. 공간 활용이 잘 되어있어서 넓게, 쾌적하게 느껴졌다. 커피를 기다리면서 책들과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소품이나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추천해 줄 수 있을 곳이다. 2022. 7. 18.
한달살기) 7/14 제주도 D+19 (라인업서프, 스타벅스 성산일출봉점) 6시 기상, 스트레칭과 이불 정리를 하고, 정리를 하고, 아침 서핑 강습을 갔다. 파도는 0에 가까웠다, 수면 위로 온몸을 드러내며 튀어 오르는 물고기가 보였고, 김기림 시의 '바다와 나비'를 연상시키는 하얀 빛깔 나비를 보았다. 바다와 나비 김기림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승달이 시리다. 그런 날이 있다. 의미 없이 느껴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시간이 의무로 채우기 돼버린 기분이 지속되는 날. 예전에는 몰랐는데 단골손님처럼 찾아온다. 이름을 지어주고, 반갑게 맞아주자. '먹구름.. 2022. 7. 18.
한달살기) 7/13 제주도 D+18 (모닝 서핑, 하도록, 삼양검은모래해변, 롯데시네마 제주삼화지구) 2022.08.03 - [한달(한주)살기] - 제주 해변_삼포해변 : 제주삼화 롯데시네마 가기 전에 산책 추천! 왜? 예뻐! 제주 해변_삼포해변 : 제주삼화 롯데시네마 가기 전에 산책 추천! 왜? 예뻐! 롯데시네마 제주삼화지구에 '탑건:매버릭'을 보러 가기 전, 멀리서 보이는 연 파란빛 바다에 이끌려 도착하게 된 삼양해수욕장이었다. 날씨가 좋아서 작열하는 태양 아래 반짝이는 선명한 파 skyisgreen.tistory.com 아침 조깅 3km 후, 씻고, 빨래를 돌리고 바로 서핑하러 갔다. 운 좋게도 작은 파도가 좀 있었다. 바다에서 혼자 둥실둥실하고, 패들링 하는데 라인업서프 사장님이 옆에서 좀 봐주셨다. 강습이 아닌데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덕분에 파도를 슬쩍 타보았다. 후훗 몇 번은 얼굴까지 .. 2022. 7. 14.
제주 서귀포_카페_스타벅스서귀포올레점 : 제주에서 가본 세 군데 중 가장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을 준 곳 다른 곳은 관광지에 있는 사람 많고 바쁜 매장이란 느낌이었다, 서귀포올레점은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단 느낌을 주었다. 2022. 7. 14.
제주 서귀포_숲_사려니숲 : 혼자 걸어도 괜찮은,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었다, 다시 만나! 버스 222번을 타면 입구 앞에 내려준다. 다만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시간표를 참고하여 움직이는 것을 추천. 걷는 길이 넓고, 고르고 판판해서 걷기 편했다. 크록스로 2시 30분을 걷는데 무리가 없었다. 까마귀를 유독 많이 보았다. 눈앞에서 날아서,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하는 것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발밑에는 자갈돌처럼 생겼지만 그보다 큰 달팽이가 제법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문득 왼쪽을 보았는데, 노루가 날 관찰하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자, 재빠르게 노루의 다리 두께와 비슷한 나무들 사이로 사라졌다. 걷는데 식물 정보가 잘 나와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었다. 그리고 일정 거리마다 남은 거리와 시간이 표기되어 있어서 안심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걷다보면 한두 명의 사람을 마주치기 때문에.. 202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