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녕? 오늘 어땠어요?358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잘 보내고 있다고 나 자신을 응원하는 날 안녕하세요. 8월 21일 월요일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시간을, 무슨 기분으로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괜찮아, 넌 필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야. _웹툰, 길에서 만나다 시간을 만족스럽게 보내면 시간이 쌓인다고 생각하고 불만족스러우면 싹둑싹둑 잘리는 기분을 느끼곤 합니다. 문득 빈 시간이 생기면 뭔가 더 해야 할 것 같고, 계속 부족한 것 같고, 코앞도 알 수 있는 삶의 불확실성이 무서워지죠. 이때 필요한 건 응원 아닐까요?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잘 보내고 있다는 응원. 결국 잘 될 테니까요. 어떻게든 좋게 해석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애쓰니까요. 당신에게 필요한 건 무엇인가요? 필요한 걸 자신에게 직접 선물하면 어떨까 합니다.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2023. 8. 21.
선택을 의식하는 날. 안녕하세요. 8월 20일 일요일입니다. 해가 짧아지고, 달이 길어지는 계절이 가까워지는 게 느껴져요. 오늘은 어떤 날로 살까? 하는 고심하는 시간은 즐겁고 무섭습니다. 당신은 오늘 어떻게 지내고 싶은가요?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 거예요.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게 바로 '삶의 질'을 결정 지어요. _드라마, 미생 눈을 뜨면서부터 선택의 연속임을 의식해본 적 있으세요? 일어날까? 더 잘까? 밥을 먹을까? 말까? 뭐 먹지? 스트레칭을 할까, 말까? 지금 씻을까? 이따? 뭐 입지? 커피? 물? 등등 잠들기 직전까지 계속 무언가를 고르고 있죠. 뭘 선택하고 고르든 상관없으니 선택이라는 것을 의식하자는 마음으로 지내보려고 합니다. 무엇이든 시작은 '알아차림'이니까요. 선.. 2023. 8. 20.
할 일을 하나씩 끝내는 날. 안녕하세요. 8월 19일 토요일입니다. 풀벌레 소리가 크게 들리고, 열기가 식은 밤공기는 적당하게 느껴지네요. 요즘 기분 어떠세요? "처음엔 모든 게 엉망진창이라 너무 막막했는데, 그냥 닥치는 대로 하나씩 해치우다 보니까 어느새 결국 다 끝이 나더라고. 오히려 덕분에 딴생각 안 하고 정신없이 보냈어." _웹툰, 니나의 마법상자 110화 최근에 저는 울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걷는 여행자의 기분입니다. 나아가야 하니 걷고 어차피 걸을 거 웃자 생각하는데, 속은 울고 싶고 주저앉고 싶은 거죠.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하나요? 오늘 그 기분과 마음을 거느리며 할 일 목록을 하니씩 완료로 지우려고 합니다. 분명 잡생각이 들겠지만 끝을 보는 데 집중하면 오늘 하루가 지나겠죠. 휴식이든 전진이든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3. 8. 19.
속 터지고 짜증나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 미소하는 날. 안녕하세요. 8월 18일 금요일입니다. '미소하다' 의미를 아시나요? 사전을 검색하면 아래의 문장을 볼 수 있죠. "지금 당신의 얼굴에서 무엇이 보이는 줄 압니까? 분노와 통제력 상실입니다. 압니다. 당장이라도 사무실을 때려 부수고 싶은 심정이겠죠. 분노를 터뜨려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나 역시 사무실, 아니 온 건물을 때려 부술 겁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는 건 당신도 나도 잘알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분노를 터뜨린다면 옳지 않은 결정을 내릴 뿐만 아니라 천재일우의 기회까지도 놓치게 될 겁니다" _책, 아우라(피크 필 지음) 버벅거리는 앞 차, 이유없이 말을 띠껍게 하는 직장 사람, 기껏 뛰었는데 날 태우지 않고 출발하는 버스, 맞는 말이라고 불쾌한 말을 하는 인간, 급한 연락을 해야하는데 휴대폰 .. 2023. 8. 18.
나 자신에게 좋은 것만 주는 날. 안녕하세요. 8월 18일 목요일입니다. 아끼느라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것들이 있나요? 특별한 날에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오늘이 그 특별한 날이라면요? 세상에 와서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표정 가운데 가장 좋은 표정을 너에게 보이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 나 스스로 네 앞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다 _나태주의 너를 두고 귀한 옷과 신발, 훌륭한 음식, 듣고 싶었던 말, 아끼던 커피, 기다리던 영화와 드라마, 쓰기 아까운 향수와 바디로션, 모셔둔 가방, 하면 할 수 있지만 미뤘던 할 일들, 남 말고 나에게 좋은 선택 등등이 있.. 2023. 8. 17.
현재의 감정을 창밖에서 바라보는 날 안녕하세요. 8월 16일 수요일입니다. 감정을 창밖에서 바라본 적 있나요? 전 없습니다. 관찰하려고 애를 쓰긴 했지만 내가 내 몸속을 바라보는 것에 가까웠지 창밖에서 바라본다는 이미지는 아니었죠. 오늘은 좀더 멀리서 바라보려고 합니다. 감정의 변화를 받아들였고, 무엇이 좋고 나쁘다고 판단하지 않고, 억지로 감정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내 감정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행위는 모두 내 책임이라고, 다시 말해 감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감정에 어떻게 반응하고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거라고 인정했다. _책, 개떡같은 기분에서 벗어나는 법 당신은 어떤가요? 감정을 살펴보는 시간이 있나요? 그럼 그 감정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대처하는지, 남이나 상황에 어떤 태도를 보이며 .. 2023. 8. 16.
애쓰고 있는 나에게 연민을 갖고 감정을 읽어주는 날. 안녕하세요. 8월 15일 화요일입니다. 종종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하나요? 변화의 과정은 매우 어렵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연민을 가져라. 당신은 최선을 다해 분투하고 있다. 한계와 단점을 이해하라. 과거에는 자책하거나 자기 비하를 했었습니다. 요즘은 감정이나 몸상태를 들여다보면서 힘내라고, 해야한다고 응원하고 있죠. 오늘은 해야 한다는 말 대신 고생이 많다고, 수고하고 있다고 말하려고 합니다. 애쓰느라 지치는 게 보여서 안타깝다고 쉬고 싶으면 최소한의 것만 하고 휴식하라고 말해주려고요. 당신은 어떤가요? 괜찮은가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2023. 8. 15.
나와 타인에게 다정한 말부터 건네는 말. 선 다정, 후 용건. 안녕하세요. 8월 14일 월요일입니다. 눈앞에서 작고 약하지만 무척 소중한 사람이 넘어져서 피가 난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바라보기만 하나요? 다가가서 어쩌다 넘어졌냐고 다그치나요? "조심 좀 하지!" 하며 책망하나요? 괜찮은지 묻고 상처를 살피고 밴드를 붙여주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덜 괴롭고, 또 다른 상처가 다가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으며, 앞에 놓인 과제들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맘에 안 들거나 실수한 자신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옳기만 한 사람도 좋기만한 상황도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좋게 해석하면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을까요? 적어도 내 기분은 최악으로 떨어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타인에.. 2023. 8. 14.
’될까? 안 될까?‘ 말고 ‘하고 싶어?’ 라고 묻는 날. 선택권은 나에게 있어요. 안녕하세요. 8월 13일 일요일입니다. 어쩔 수 없다고 물러난 적 있나요? 안되는 거라고 포기해봤나요? 거절 당할까봐 먼저 밀어내고 회피한 적은요? 어린아이는 처벌과 유기의 두려움을 견뎌낼 수가 없다. 복종의 태도는 현실에 적응한 결과다. 그러나 어른이 된 지금, 더는 의존적이고 무력한 존재가 아니며 선택권이 있다 어쩌지 못해도 해 볼 수 있었고, 안된다 해도 가볼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작은 것이라도 선택할 수 있는 게 있었을 수도 있죠. 될까? 말까? 질문은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려요. 그래서. 하고 싶어? 됐고. 하고 싶냐고. 하고 싶은지만 물어보려고요 감동적인 하루 보내세요. https://youtu.be/FCKz8HDA4us 2023.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