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김진영 지음)_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추천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마음 한편이 불안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2022년 3월, 아무런 이직 계획 없이 퇴사했다. 지금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 가고 싶었다. 현재이자 과거인 것들을 다 두고 떠나고 싶었다. 물건, 인간관계 등에서 멀어져서, 나로서 가벼워지고 싶었다. 지역별로 일주일 살기, 한 달 살기를 시작했다. 장소는 바뀌었지만 나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푸르른 자연을 산책하고, 조깅하고, 도서관에 가고, 닭가슴 등을 먹었다.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만화책을 보고, 드라마를 보고, 유튜브를 보고, 혼자 오열도 하고, 자주 웃으려고 노력했다. 내가 어떤 것을 두려워하는지, 말을 할 때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언제 놀라는지 등을 관찰할 수..
2022. 6. 13.